Lavide Atlan Hotel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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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

부산 기장의 시랑리 해안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정암화상(晸庵和尙)이 바닷가에서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세음보살을 꿈에 보았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산과 바다가 맞닿은 육지의 끝자락에 해동용궁사가 한 폭의 그림처럼 걸려있다.경내로 향하는 길목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십이지신상은 여행객들에게 자신이 태어난 해의 동물을 찾아 함께 사진을 찍는 재미를 안겨주는 곳이다. 십이지신은 열두 방위의 땅을 지키며 잡귀의 침범을 막고 인간의 오복을 빌어주는 수호신과도 같다. 일주문을 지나 송림 사이로 이어진 108계단에 들어서면 마침내 푸른 바다를 품은 해동용궁사와 만나게 된다. 사찰과 연결된 용문교 위에서는 많은 방문자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간절히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준다는 용궁사의 영험함 때문이다. <출처: 부산관광공사>